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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웃음과 재미가 있는 오쿠다히데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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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in the Pool)공중그네의 후속편으로 정신과 의사 '이라부'가 강박증 환자를 치료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이다. 일본 소설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책만 읽다 보니 나에겐 신선했다.  이라부 정신과 의사의 독특한 치료로 웃음과 재미를 주는 소설이다. 




공중그네가 먼저 나왔지만 인 더 풀을 읽고 공중그네를 읽었다. 이 두 권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친구가 공중그네를 '공중긍넹'으로 만들겠다며 찍은 사진이다. 큭~




지난주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를 중고서적으로 구매해서 순식간에 술술 읽어 버렸다.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섯 가족의 옴니버스 이야기이다. 멀리서 다른 가정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듯하다. 화나는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만, 결과는 오히려 좋은 반전으로 따뜻하고 흐뭇하게 페이드 아웃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끝난다. 미소 지어지는 훈훈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사람들의 실제 삶도 소설처럼 좋지 않은 일도 행복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라본다.



이 책은 며칠 전에 남쪽으로 튀어와 고민하다 한밤중에 행진을 구매했다. 앞부분을 조금 읽었는데 왠지 '내 취향이 아냐.'  ^^;
직 초입이라서 모르니까 끝까지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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