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캘리그라피 / 좋은시] 그리운 새재 - 권갑하 [캘리그라피 / 좋은시] 그리운 새재 - 권갑하 그리운 새재 권갑하 그 여름 갈증처럼 그리움 사무치는 날은 숲 속 맑은 옹달샘 같은 새재로 달려가네 어둠은 뒤로 물리고 별빛 총총 눈을 뜨는 끝내 묵힐 수 없었던 재 너머 비알밭처럼 골골마다 피어오르는 향긋한 밥짓는 연기 시드는 나를 깨워준 쓴약같은 정신이었네 주홀산 걸린 구름은 타는 내 마음의 눈빛 하 오랜 기다림으로 등불을 내다 걸면 다 저문 세상 버리고 새재로 달려가네 #문경새재를 노래한 시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