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사] 열흘간의 시와의 만남 도서관 문화강좌에서 네이버 밴드로 열흘 동안 시 필사하기에 참여했다. 내일은 어떤 시나 찾아올까하는 설렘을 주었다.단상은 빼고 몇 편만 인증으로 올려 보려고 한다. 자꾸 띄어쓰기가 틀리고 조사도 내 마음대로 넣고 하는 바람에 여러 번 써야 했다. >.< 필사를 하니 좀더 짙은 감정과 감동이 느껴져 열흘간의 시 필사 경험이 참 좋았다. 시 전문을 다 쓰는 일은 정말 드물었는데 자주 써 보아야겠다. 좋은 날- 천양희 -작은 꽃이 언제 다른 꽃이 크다고 다투어 피겠습니까 새들이 언제 허공에 길 있다고 발자국 남기겠습니까 바람이 언제 정처 없다고 머물겠습니까 강물이 언제 바쁘다고 거슬러 오르겠습니까 벼들이 언제 익었다고 고개 숙이지 않겠습니까아이글이 해 지는 줄 모르고 팽이를 돌리고 있습니다 햇살이 아이들 어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