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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도쿄 자유 여행 2일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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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오쿠보출발 - 우에노공원 -  고쿄히가시교엔 - 아키하바라 - 마쿠하리 하나비축제



신오쿠보 규동 가게에서 아침 식사 후 우에노로 출발~.



우에노공원에 들어가자 스타벅스가 보여서 아이스커피로 덜깬 잠 깨우고 기운을 차렸다. 



공원 안에는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신사 등이 있고 까마귀가 많은 것 같다. 

시끄러운 까마귀 우는 소리와 오래된 공원이어서 그런지 왠지 우울한 듯한 느낌이었다.







황실정원 고쿄히가시교엔에 가기위해 도쿄역에 도착. 



도쿄에 왔다면 먹어봐야 한다는 도쿄 바나나 빵을 샀다.

맛은 그냥 상상할 수 있는 맛. 먹어본 듯한 맛. 하하



고쿄히가시교엔은 일왕이 사는 곳인 궁의 정원 일부를 공개하는데 월요일과 금요일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한다.

고쿄히가시교엔 걸어가는 길. 빌딩 숲이다.




고쿄히가시교엔 입구.



나무가 검은 집. 지금으로 치면 경비초소 같은 곳이라고 봤던 것 같다.



천수대 (덴슈다이)



황후 환갑을 맞아서 세운 도화악당인 도카가쿠도(桃華とうかがくどう).



정원 일부를 공개한 것이라는데도 다 보지 못하고 남자 오타쿠들의 성지인 (70~80년대 세계 최대) 전자상가 아키하바라로 이동해서 구경하고 일본음식이 맞지 않아 하는 친구를 위해 아키하바라에서 여행책에 나오는 맛집인 인도 카레집에서 카레 먹고 하나비 축제 보러 마쿠하리로 갔다.



마쿠하리 에서 내려 하나비축제 보러 가는 길.

해마다 여름 이맘때쯤 강에서 불꽃축제를 한다고 한다.

역에서 나오니 엄청난 인파. 줄지어 30~40분 주택가를 걸어가는데 노점상인도 있지만 시끄럽지 않다. 노점상에서 콩깍지와 간식을 사고 편의점에서 맥주 등을 샀다. 1시간 불꽃축제를 위해 낮부터 료카타를 차려입고 다니는 젊은이들. 자연스레 전통의복을 입는 것이 생활 속에 젖어 있어 조금 부럽다. 우리나라 한복이야말로 우아하고 정말 아름다운데 나는 한복도 없다. ㅡㅡ;



아담한 집들,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전봇대, 전선, 깨끗하고 조용함이 느껴지는 동네가 정감 간다.




돌아가는 길도 줄 서서 전철역으로 향했다. 인파로 부대끼는 전철 안이 걱정되었는데 어느 정도 공간확보가 되어 그 많은 사람이 어디로 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오쿠보 도착. 

여행 내내 숙소에 들어가기 전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편의점 들려 이것저것 샀다. 숙소에서 과자, 해물컵라면, 호로요이(ほろよい) 먹고 씻고 나니 세시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에 있는 동안 우리는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서 야무지게 돌아다녔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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